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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소나무재선충병 첫 발생…경기도, 긴급 방제 대책 회의

수원서 소나무재선충병 첫 발생…경기도, 긴급 방제 대책 회의
▲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대책회의 모습

경기도는 최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한 아파트에서 소나무 1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수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곳은 모두 22개 시군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는 발생지 반경 2㎞ 이내 행정동을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 소나무류 이동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원시와 함께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목 주변 반경 5㎞ 이내 고사목 전수조사를 통해 감염 의심목은 전량 시료를 채취해 감염이 확인되면 감염목 제거와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병행해 추진키로 했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시들음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회복할 수 없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죽은 나무에서 서식하던 매개충이 새로운 소나무의 어린 가지를 갉아먹는 과정에서 나무 조직에 침투해 병을 확산시키는 방법으로 전파됩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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