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국내 주요 기업들의 대미 로비 금액이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최근 5년간 미국 상원에 제출된 로비 공개법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조사 기간 로비를 신고한 국내 주요 기업의 법인은 52곳이었습니다.
미국에서 로비 활동은 이익 단체의 의견이나 요구를 정부나 의회에 전달하는 합법적인 행위입니다.
국내 기업의 대미 로비 금액은 2020년 1천553만 달러에서 꾸준히 증가했는데, 특히 미국 대선이 치러진 작년에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3천532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상반기는 1천96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습니다.
작년 기준 로비로 100만 달러 이상을 사용한 그룹은 삼성, SK, 한화, 현대차, 쿠팡, LG, 영풍 등 7곳입니다.
삼성은 지난해 간접지출, 직접지출 등을 합쳐 총 862만 달러를 투입하며 가장 많은 로비 금액을 썼고, 한화 경우 2020년 45만 달러였던 로비금액이 지난해 605만 달러로 1천244% 급증했습니다.
---
금융감독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신청을 받습니다.
전국 고등학교 단위로 연말까지 신청받으며, 교육은 수능일 다음날인 11월 14일부터 연말까지 합니다.
강의는 사회 진출 전에 알아두면 유익한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방법, 사회초년생 금융꿀팁 등 총 2시간 분량으로 구성됩니다.
올해 강의에서는 가상자산 투자사기 등 최근 금융사기 유형과 대응도 다룰 예정입니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