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이종배 서울시의원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을 고발한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오늘(1일) 경찰에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 이 시의원을 마포청사로 불러 고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시의원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서 의원이 근거로 제시한 건 유튜브 방송인데, 유튜버도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밝혔다"며 "서 의원은 그럼에도 단정적으로 허위사실을 주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서 의원과 민주당 부승찬 의원 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만나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사건 재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유튜브 열린공감TV에 지난 5월 보도된 녹취가 근거로 알려졌는데, 조 대법원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이 시의원은 서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달 18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