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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뮌헨, 챔스리그 키프로스 원정 대승

'김민재 풀타임' 뮌헨, 챔스리그 키프로스 원정 대승
▲ 파포스과의 경기에 출전한 김민재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이 키프로스 원정길에서 대승을 거두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연승을 달렸습니다.

뮌헨은 키프로스 리마솔의 알파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포스와의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 등을 앞세워 5대 1로 완승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첼시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 3대 1로 이겼던 뮌헨은 2연승을 수확했습니다.

리그 페이즈에선 36개 참가 팀이 UEFA 계수에 따라 4개의 포트로 나뉜 뒤 포트별 2개 팀, 총 8개 팀과 대결을 벌여 그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합니다.파포스과의 경기에 출전한 김민재 (사진=연합뉴스)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며, 9∼24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합류할 8개 팀을 가립니다.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으나 뮌헨은 이번 UCL에서 8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발산하며 중간 순위에서 선두에 올랐습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본선에 나선 파포스는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와 0대 0으로 비긴 뒤 첫 패배를 당해 승점 1에 머물렀습니다.

뮌헨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끝까지 뛰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뮌헨의 간판 골잡이 케인이 첼시전에 이어 또 2골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10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는 케인은 UCL에서는 2경기 4골을 기록해 5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에 이어 득점 2위에 자리해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에 나섰습니다.

뮌헨의 유일한 실점은 전반 45분 나왔습니다.

뮌헨 진영 중원에서 김민재가 동료에게 보내려던 패스가 애매한 곳으로 흐르자 파포스의 측면 공격수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따내 그대로 페널티 아크 부근까지 돌진했고, 오른발 중거리포로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섰던 오르시치는 2015∼2018년 K리그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에서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뛰었던 선수입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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