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독일에선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열립니다.
그런데 올해는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잡음이 들리고 있네요.
아기가 사람들의 환호 속에 우유병을 비우고 있습니다.
꿀꺽꿀꺽~ 제대로 원샷을 하는 것 같죠.
독일 옥토버페스트 현장의 붐비는 맥주 텐트 안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탁자 위에서 아기가 우유 한 병을 모조리 마시는 이 영상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아동 학대라며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아기의 입에 우유병을 대주며 한 번에 마시라는 듯 응원하는 장면과 주변 어른들이 이 모습을 보고 요란스럽게 환호하는 것이 아기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어른들의 폭음 문화에 노출시키는 나쁜 사례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래 옥토버페스트 현장에서는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탁자 위에 올라가 원샷하는 것 자체가 규칙 위반이라고 하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MichavonderRam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