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행정정보시스템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이를 악용한 스미싱 발생이 우려된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022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에도 카카오톡 설치 파일을 위장한 악성 앱 유포, 사용자 확인을 빙자한 피싱 사이트 접속 요구 등 수법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금융위·금감원은 "금융회사가 문자 메시지 인터넷주소(URL)를 통해 금융 앱 설치 파일을 제공하거나 임시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 입력을 요구하지 않으니 절대 클릭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국정자원 화재 관련 신규 스미싱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 사례가 다수 발행할 경우 소비자경보를 격상하는 등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금감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