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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정우주 호투…한화, '끝까지 간다'

<앵커>

프로야구 2위 한화가 선발 정우주의 깜짝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선두 LG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막았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LG가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가운데, 시즌 홈 최종전에 나선 2위 한화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폰세 대신 선발 등판한 신인 정우주가 깜짝 호투로 기선 제압에 나섰습니다.

최고 시속 155km의 강속구를 앞세워 4회 원아웃까지 탈삼진 3개,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막내의 호투에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2회 황영묵이 1타점 3루타로 선제점을 올렸고, 후속 타자 최재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3회 문현빈이 2루타를 날린 뒤 노시환의 짧은 안타 때 홈으로 달렸는데, 판독 끝에 세이프로 돼 추가점을 따냈습니다.

LG가 5회 오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해 오자 한화는 6회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와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화는 LG를 7대 3으로 누르고 승차를 2경기 반으로 좁히며 정규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SSG는 선발 앤더슨의 6이닝 1실점 역투로 롯데를 꺾고 3위 확정에 1승만 남겼고, 6위 NC는 타선의 힘으로 KIA에 대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려 가을야구 불씨를 살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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