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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 부과"

트럼프 "미국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 부과"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9일 미국 밖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우리의 영화 제작 사업은 아기한테서 사탕을 훔치는 것처럼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도둑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나약하고 무능한 주지사를 둔 캘리포니아주가 특히 세게 타격을 입었다. 그러므로 난 이 오래됐고 끝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밖에서 만든 영화'의 기준과 관세 부과 일정 등은 이번에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미국 영화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언급한 것은 영화 산업이 겪는 어려움을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주지사의 책임으로 일정 부분 돌리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났을 때도 뉴섬 주지사를 탓하는 등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뉴섬 주지사를 꾸준히 공격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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