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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비대면 계좌 개설 차질…고객 혼란 우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비대면 계좌 개설 차질…고객 혼란 우려
▲ 여의도 증권가 모습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국내 증권사들의 비대면 계좌 개설 등 업무에 차질이 생기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와 증권사 등은 긴급 현황 점검에 나서고 운전면허증 이용 등 투자자 대응 방안을 안내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인해 실물 주민등록증을 활용한 비대면 계좌 개설과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 발급, 계좌 비밀번호 재등록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OTP는 온라인 매매와 자금 이체에 필수적인 보안 수단이라 장이 열리는 29일에도 복구되지 않으면 투자자들이 거래에 제한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 밖에 자동이체, 오픈뱅킹 서비스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체국 업무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이용도 제한된 상태입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중단된 업무를 안내하면서, 당분간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도 자본시장 IT시스템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거래소와 코스콤은 "전체 자본시장 IT시스템은 큰 영향 없이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도, "코스콤 인증 서비스의 사업자인증서를 비대면으로 신규 발급할 때 주민등록증 확인이 불가해 운전면허증 또는 대면으로 발급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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