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시간 지난 27일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한 슈퍼마켓
현지 시간 28일 새벽 러시아가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면전이 발발한 이후 수도 키이우와 인근 지역을 겨냥한 러시아의 최대 공습 중 하나라고 독립 감시 단체들은 전했습니다.
구조대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12세 소녀를 포함해 최소 3명이 숨졌고 최소 9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습니다.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공습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새 키이우 상공에는 드론이 날아다녔고 대공포 사격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일부 키이우 주민은 안전을 위해 지하철역으로 피신했습니다.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주거 건물과 인프라가 또다시 공격받고 있으며, 이는 민간인을 향한 전쟁이라며 이번 행위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