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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 시위대, 도심 행진…"국민의힘이 안 받아준다고 했다"

반중 시위대, 도심 행진…"국민의힘이 안 받아준다고 했다"
▲ 28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남대문으로 행진하는 반중 시위대 모습

강성 보수 성향 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반중 집회를 벌였습니다.

민초결사대와 청년단체연합 등은 오늘(28일) 오후 2시 반쯤 중구 서울역 광장을 출발해 남대문까지 0.6㎞를 행진했습니다.

행진에 참여한 150여 명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윤석열 대통령", "부정선거 원천무효",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천멸중공', 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멸할 것이다라고 적힌 손팻말과 최근 피살된 미국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문구를 적은 티셔츠 등도 등장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는 행진을 마친 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인근에서 국민의힘이 진행 중인 장외 집회에 개별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주최 측은 "당초 국민의힘 장외 집회에 합류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국민의힘이 저희를 안 받아준다고 했다"며 "국민의힘에 굉장히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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