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재성, 부상 털고 선발로 복귀…마인츠는 도르트문트에 패배

이재성, 부상 털고 선발로 복귀…마인츠는 도르트문트에 패배
▲ 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미국 친선경기에서 부상당한 한국 이재성이 그라운드에 앉아 있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부상을 털어내고 리그 3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팀은 안방에서 완패했습니다.

마인츠는 어제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5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경기에서 전반에 두 골을 내주고 후반에는 골키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까지 놓인 끝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을 겪다 4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4대 1로 완파하고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던 마인츠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승점 4(1승 1무 3패)에 머물렀습니다.

4연승과 함께 개막 무패 행진(4승 1무·승점 13)을 벌인 도르트문트는 5연승을 거둔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15)에 이은 2위를 유지했습니다.

선발 출전해 3-4-2-1 대형에서 2선의 왼쪽을 맡은 이재성은 63분을 뛰고 2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18분 아르노 노르당과 교체됐습니다.

시즌 개막 이후 리그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던 이재성은 이달 초 미국 원정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가 지난 7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후반에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습니다.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은 이재성은 결국 지난 10일 열린 멕시코와 경기에는 출전이 어려워지자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했습니다.

이후 리그 2경기에 결장했다가 그라운드로 돌아왔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7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마인츠 수비수끼리 엉켜 넘어진 틈을 타 율리안 브란트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다니엘 스벤손이 골문 왼쪽에서 차분하게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40분 다시 역습 상황에서 카림 아데예미가 자기 진영에서부터 드리블하다 브란트에게 공을 주고받은 뒤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추가 골을 뽑아 한 발짝 더 달아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