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 이동경
김천이 포항을 누르고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김천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이동경을 앞세워 포항에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김천은 최근 포항전 6연승과 함께 시즌 승점을 52로 늘리며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앞서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긴 3위 대전에는 승점 3점 앞섰습니다.
전반에 수비수 이동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끝에 패해 승점 48에 머문 4위 포항과는 승점 4점 차입니다.
아울러 김천은 파이널 라운드전까지 3경기를 남겨둔 7위 광주FC에 승점 11점 앞서 선두 전북에 이어 파이널A 진출도 확정했습니다.
김천의 해결사는 전역을 한 달 앞둔 병장 이동경이었습니다.
이동경은 후반 16분 맹성웅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후반 40분 절묘한 트래핑으로 공을 따낸 뒤 전진 패스로 원기종의 쐐기골을 도와 2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울산은 최하위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간 울산은 승점 37로 12개 팀 중 9위에 머물렀습니다.
울산으로서는 2015년(7위) 이후 10년 만의 퍼이널B(7∼12위) 추락 우려가 더 커졌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