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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전-강원, 득점 없이 무승부

K리그1 대전-강원, 득점 없이 무승부
▲ 강원 김대원(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대전과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치열한 2위 싸움 중인 K리그1 대전과 상위 스플릿 진입을 노리는 강원FC가 헛심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대전은 강원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원과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대전은 승점 49로 3위는 유지했으나 이어 열릴 4위 포항의 김천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습니다.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는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까지는 이제 두 경기를 남겨놓은 강원은 승점 42로 7위에서 일단 6위로 올라섰습니다.

대전은 전반전에 에르난데스와 마사 등을 앞세워 강원 골문을 위협했지만 8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2개에 그칠 만큼 마무리가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강원도 전반 21분 이상헌의 왼발 발리슛이 빗맞는 바람에 대전 골키퍼 이준서 정면으로 향하고, 전반 36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김건희가 시도한 왼발 터닝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후반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후반 3분 강원 김대원의 프리킥에 이은 김건희의 헤딩슛이 빗나가고, 후반 11분 대전 마사의 헤더도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습니다.

그러자 정경호 강원 감독이 후반 12분 이지호와 이상헌을 구본철과 모재현으로 교체하며 먼저 변화를 가져갔습니다.

대전은 후반 15분 주민규가 전방에서 상대 공을 빼앗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제대로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대전 황선홍 감독도 후반 27분 주앙 빅토르, 에르난데스, 마사를 한꺼번에 빼고 정재희, 김승대, 김현욱으로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강원에서 뛴 적도 있는 김승대는 부상에서 회복해 올 시즌 처음 경기에 나섰습니다.

이후 강원은 후반 39분 송준석과 김대원을 홍철과 김도현으로 교체하고 대전도 후반 41분 최전방의 주민규를 유강현으로 바꿔 실마리를 풀어보려 했으나 역시 소득은 없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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