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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진압에 인력 총동원" 긴급 지시

김 총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진압에 인력 총동원" 긴급 지시
▲ 김민석 국무총리

김민석 국무총리는 대전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어제(26일) 리튬배터리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달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김 총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상황을 보고 받은 직후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경찰청, 대전시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행안부에는 "상황전파시스템, 모바일신분증 등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를 신속히 복구하는 데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특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 진압 대원 등 소방 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현장 통제 등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후 "전 중앙행정기관은 국가정보 내외부 시스템에 대한 점검 및 상황을 파악하고 정부 및 국민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추가 지시를 내렸습니다.

김 총리는 "행정안전부는 정부 서비스 접속 장애 관련 피해 상황 등을 신속히 파악해 주요 민원 서비스가 신속히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8시 15분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무정전·전원 장치(UPS)실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났으며, 이로 인해 모바일 신분증과 국민신문고 등 70개가량의 정부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소방차 70대 등을 투입해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날 불로 내부에 있던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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