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입원 환자 12주 만에 소폭 감소…"연휴 각별히 주의"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2주 만에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다 대규모 이동과 모임이 많은 추석을 앞둔 만큼 더욱더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21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표본 감시한 결과 지난 14일에서 20일까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428명으로 직전 주보다 7%가량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올해 26주 차 이후 37주 차까지 11주 연속 증가하다가 12주 만인 38주 차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213명보다는 여전히 높고, 환자 10명 중 6명이 65세 이상이라, 노인 등 고위험군은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질병청은 당부했습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