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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먹잇감 물고 쓱…"드디어" 10여년 기다린 순간

SNS를 통해 오늘(26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산속에서 야생 여우가 고라니 새끼를 사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의미를 생각하면 매우 반가운 장면이라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고라니 새끼 사냥하는 여우 생생 포착'입니다.

언뜻 보면 들개 같기도 하죠? 동물 한 마리가 큼직한 먹이를 물고 나타납니다.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붉은여우인데요.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새끼 고라니 사냥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다른 여우도 쓱 나타나 먹이를 탐내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두 달 전에 촬영된 겁니다.

영상을 공개한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영상이 여우가 야생에서 상위 포식자로서 소형 포유류 개체 수 조절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는데요.

2012년부터 복원 사업이 진행된 붉은여우들이 야생에 적응해 생태계 먹이사슬을 회복시키는 모습이 영상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걱정했는데 잘 적응한 여우의 모습이 기특하다" "아프리카도 아니고 이런 걸 볼 줄이야" "힘들게 희망 찾은 생태계, 이참에 많이 회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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