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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아즈, 한 시즌 타점 신기록에 외국인 최다 49호 홈런

삼성 디아즈, 한 시즌 타점 신기록에 외국인 최다 49호 홈런
▲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삼성의 경기. 5회 말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삼성 디아즈가 2루타를 치며 1타점을 올리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디아즈는 오늘(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 4대 2로 앞선 5회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디아즈는 1아웃 3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3루 주자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로써 이날 경기 직전까지 146타점으로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현 삼성)가 올린 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과 타이를 이뤘던 디아즈는 타점을 추가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디아즈는 이어 9대 3으로 크게 앞선 8회 2아웃 1, 3루에서는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디아즈는 이 홈런으로 시즌 49호를 기록, 종전 KBO리그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15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48개)을 넘어섰습니다.

그는 이 3점 홈런으로 한 시즌 150타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아울러 역대 외국인 선수 최초 한 시즌 50홈런 기록도 가시권에 뒀습니다.

역대 KBO리그에선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과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만이 한 시즌 50홈런을 돌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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