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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네이버, 두나무 품었다…디지털 업계 지각 변동 신호?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가, 네이버에 자회사로 완전 편입됩니다.

네이버는 핀테크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를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 교환을 승인할 전망입니다.

포괄적 주식 교환은 한 회사가 상대방 회사의 모든 주식을 취득하고, 그 대가로 모회사가 될 회사의 주식을 넘겨주는 방식으로, 합병과 달리 흡수되는 회사의 법인이 소멸하지 않고 '완전 자회사'로 남게 됩니다.

주식 교환이 성사되면 네이버그룹은 네이버를 최상위로, 그 아래 네이버 파이낸셜과 두나무 순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형성하게 됩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연간 80조 원 결제 규모를 확보하고 있는데, 국내 1위, 글로벌 4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보유한 두나무와의 결합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등 디지털 금융 산업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게 되면 네이버 페이 기반 간편결제망에 올리면서, 온라인 유통망 강자인 네이버 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원화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될 수 있다는 겁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추후 핀테크와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해외 진출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네이버,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가 구상하는 기술 생태계 투자 규모는 10년간 약 수십조 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 위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취재 : 정혜경, 영상편집 : 이승희,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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