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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초' 차로 메달 놓쳤지만…정지민 값진 4위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에서 정지민 선수가 여자 스피드 종목 4위에 올랐습니다.

'스피드'는 15미터 높이 인공 벽을 누가 빠르게 오르는지 겨루는 경기인데요.

16강과 8강에서 중국 선수를 꺾고 4강에 진출한 정지민은 준결승에서 지난해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중국 '덩리쥐안'과 맞붙었습니다.

스타트는 좋았지만, 그만 두 차례나 미끄러지는 실수가 나오면서 결승행 티켓을 내줬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역시 중국 선수와 대결한 정지민은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 끝에, 불과 0.04초, '100분의 4초' 차로 4위로 마쳤습니다.

비록 한국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 스피드 종목 메달은 아깝게 놓쳤지만, 정지민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4강에 오르며 내년 아시안게임과 3년 뒤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결승에서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폴란드의 미로슬라프가 자신의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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