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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 잡아당겨 뺨 때렸다…"몰랐는데" 해명에도 폭행

다음은 술에 취한 한국인 남자가 타이완에서 대학생을 때리는 일이 있었다는데, 왜 그런 건가요?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타이베이 국립사범대학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한국인 30대 남성 A씨가 타이완 대학생 B씨를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술에 취한 A씨는 B씨 티셔츠에 욱일기 문양이 있다며 옷깃을 잡아당기고 뺨을 때렸고, B씨가 자신은 타이완 사람이라 의미를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폭행이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는데, 경찰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채 한국어로 집에 가고 싶다는 말만 반복해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건 당일 소주 세 병을 마셔 자제력을 잃었고, 폭행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타이완 여성과 결혼해 현지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상해죄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TV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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