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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서울의 주요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이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국가유산청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단, 창덕궁 후원은 기존처럼 유료로 관람이 진행됩니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도 연휴 기간에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조선왕릉은 연휴가 끝난 뒤인 10월 10일에 휴관하며, 4대 궁과 종묘는 '가을 궁중문화축전'이 열리는 10월 8∼12일까지 휴관일 없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궁궐에서 열리는 전통문화 행사도 연휴 기간에 계속 진행됩니다.
조선시대 왕실 호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집니다.
궁중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조선시대 군대인 순라군의 행렬을 재현한 순라 의식도 오후 3시에 선보입니다.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생과방' 등 주요 행사 역시 사전 예약 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