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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재석이 영웅 만들어야"…파출소장 음성 파일 단독 입수

[단독] "재석이 영웅 만들어야"…파출소장 음성 파일 단독 입수
▲ 고 이재석 경사 팀원들인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직원들의 기자회견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 남성을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

고인의 영결식이 엄수된 지난 15일, 이 경사의 팀원들은 진실 은폐 의혹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경사의 상관인 영흥파출소장이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사고 진실을 은폐하라는 함구령을 내렸단 겁니다.

SBS가 의혹을 풀 열쇠인 당시 상황이 녹음된 음성 파일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이 경사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던 11일 오전 10시 14분.

영흥파출소장은 비상근무 중이던 파출소 직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소장의 첫마디는 "재석이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한다"였습니다.

소장은 또 직원들에게 입단속을 시키며 자신의 지시가 이광진 전 인천해양경찰서장의 뜻임을 강조했습니다.

해경의 미흡했던 대처가 알려지는 걸 막기 위해 인천해경이 조직적으로 이 경사 '영웅 만들기'에 나섰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23일) <SBS 8 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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