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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베일 벗은 미 차세대 스텔스 드론 '벡티스'

꼬리날개 없는 '람다형 날개' 구조에, 스타워즈 같은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올 법한 검은 광택의 납작한 동체.

세계 1위 방산기업 미국 록히드마틴의 극비 연구소 '스컹크 웍스'가 공개한 차세대 무인 전투기 '벡티스'입니다.

고도의 스텔스 성능을 갖춘 드론으로,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륙 중량 600kg 이상, 고도 5천500m 이상 운행이 가능한 그룹 5 무인 항공기로 분류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크기는 록히드 마틴 F-16 파이팅 팰컨보다는 작고 CMMT 미사일 유사 드론보다는 커 2.4~15미터 정도일 거로 예상됩니다.

벡티스는 특히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맞춰 임무를 맞춤화할 수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록히드마틴은 벡티스가 정밀 타격은 물론 정보·감시·정찰, 전자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독 작전뿐 아니라 F-35 같은 최신예 유인 전투기와 함께 팀을 이루는 '협력 전투 항공기' 역할도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속도 역시 비공개 상태지만, F-35와 함께 작전할 수 있을 만큼 빠르고, 인도-태평양과 유럽, 중부 사령부의 작전구역에서도 운용가능한 항속 거리를 지닌 거로 알려졌습니다.

벡티스는 현재 내후년 첫 비행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벡티스를 개발하고 있는 극비연구소 '스컹크 웍스'는 지금까지 F-104 스타파이터, R-71 블랙버드, F-117 나이트호크 등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첨단 항공기들을 개발해 왔습니다.

(구성 : 이호건 / 영상편집 : 고수연 / 디자인 : 육도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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