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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전 검사 특검 소환…김건희 첫 재판 촬영 허가

<앵커>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인 그림을 건네고 총선 공천을 청탁한 혐의로 구속된 김상민 전 검사가 오늘(23일) 특검 조사를 받습니다. 특검 사무실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편광현 기자, 김 전 검사 조사는 시작 됐나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 후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합니다.

김 전 검사는 지난 2023년 1월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를 1억여 원에 구매해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씨에게 건넨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 측이 이 그림을 받은 대가로 김 전 검사의 총선 공천과 국정원 특보 임명에 도움을 준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우환 그림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뇌물죄를 적용해 모레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김 여사가 구속된 후 첫 특검 조사입니다.

<앵커>

내일은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열리죠?

<기자>

네, 내일 낮 2시 1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첫 공판기일이 열립니다.

법원이 김 여사 형사재판 법정 촬영을 일부 허가했는데요.

김 여사가 피고인석에 앉은 뒤 공판이 시작되기 전의 모습까지만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 여사 측은 "방어권이 침해되고 여론재판으로 흐를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는 내일 재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로 예정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공판 전 증인신문은 진행되나요?

<기자>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 낮 2시 법원에서 열릴 공판 전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이 발송한 증인 소환장이 '폐문 부재' 즉, 당사자가 집에 없어 전달되지 않으면서, 출석 의무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란특검팀은 한 전 대표에게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계엄 해제 표결방해 혐의 관련 참고인 출석을 수차례 요청했는데, 한 전 대표가 응하지 않자 법원에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습니다.

한 전 대표가 오늘 공판 전 증인신문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법원이 강제 구인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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