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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특사 "커크, 가장 친러시아적 미 보수 활동가"

푸틴 특사 "커크, 가장 친러시아적 미 보수 활동가"
▲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 투자·경제 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현지시간 22일 피살된 미국 청년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했습니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텔레그램에 "찰리 커크는 미국 보수주의자 중 가장 친러시아적 목소리를 낸 사람 중 하나였다"며 "러시아와 건설적 관계를 촉구하고 우크라이나에 미국 무기를 공급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커크가 생전에 미국이 러시아와 평화적으로 지내야 한다고 연설하는 영상을 첨부했습니다.

영상에는 커크가 2022년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이스탄불 협정을 무산시켰다고 언급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였던 커크는 지난 10일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대에서 강연하던 중 피살됐습니다.

그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추모식은 전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주미 러시아대사관은 러시아, 중국, 이란 등의 봇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커크 살해 사건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한다는 보도에 대해 "러시아는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면 간섭할 의도도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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