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우니온 베를린, 프랑크푸르트에 4대3 승리…정우영 교체 출전

우니온 베를린, 프랑크푸르트에 4대3 승리…정우영 교체 출전
▲ 현지시간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니온 베를린의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 경기에서 유니온의 올리버 버크가 팀의 4번째 골을 넣고 있다.

정우영(26)이 뛰는 독일 프로축구 우니온 베를린이 올리버 버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연패를 끊었습니다.

우니온 베를린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4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넣은 버크의 활약으로 4대3 승리를 거뒀습니다.

안드레이 일리치는 버크의 세 골을 모두 도와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역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이로써 슈투트가르트와 리그 첫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한 뒤로 2연패를 당했던 우니온 베를린은 3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해 2승 2패(승점 6)가 됐습니다.

정우영은 벤치에 있다가 팀이 4대2로 앞서 있던 후반 36분 버크가 빠지면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습니다.

정우영은 지난달 16일 4부 리그 팀인 FC 귀터슬로와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시즌 첫 골을 터트려 5대0 대승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는 슈투트가르트와 1라운드 경기에 결장한 뒤 3경기 연속 후반 교체로 투입됐고,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전반 9분 일리야스 안사의 선제골로 앞선 우니온 베를린은 전반 32분 버크의 득점으로 한발 더 달아났습니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버크는 역습 기회에서 일리치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뒤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프랑크푸르트의 너새니얼 브라운에게 만회 골을 허용해 전반을 2대1로 마친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버크의 연속골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버크는 후반 8분 일리치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고는 3분 뒤 역습 때 다시 일리치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달려 나온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이후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35분 프랑크푸르트의 잔 우준에게 한 골을 내줬습니다.

2005년생 우준은 개막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우니온 베를린은 1분 뒤 버크를 정우영으로 교체했습니다.

이후 후반 42분 프랑크푸르트의 요나탄 부르카르트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한 골 차까지 쫓겼으나 리드는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