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내각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21일 내각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유엔 등 모든 곳에서 우리에 대한 거짓 선전,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요구하는 목소리 등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는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고, 테러리즘에 터무니없는 보상을 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영국, 호주, 캐나다,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약 10개 나라가 오는 23일 미국 유엔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주권 국가로 승인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해 진실을 말하겠다"며 "이는 악의 세력에 대항하는 투쟁과 힘을 통한 진정한 평화 비전이라는 이스라엘의 진실이자 객관적인 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유엔총회 참석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는 그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후 네 번째 만남으로, 다른 어떤 세계 지도자들보다 잦은 것"이라며 "우리는 논의할 것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이스라엘 총리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