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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하루만에 운항 재개

한강버스 하루만에 운항 재개
▲ 한강버스 정식운항 기념 시승식이 열린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선착장에서 한강버스가 물살을 가르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11시 첫차부터 한강버스를 양방향 정상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하루 총 14회 운항 예정입니다.

한강버스는 서울·경기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자 전날 하루 운항을 임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시는 한강버스 누리집(www.hgbus.co.kr)과 카카오맵 등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정상 운항 계획을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3천t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잠수교 수위가 낮아져 한강버스 교량 통과 기준 높이인 7.3m를 초과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착장 정상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후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며 "주말을 맞아 시민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석양 등 시간대는 양방향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한강버스 운항 중단은 서울시 '2025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 행동안내서'에 따른 것입니다.

이 규정에 따르면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3천t 이상일 경우 한강 내 모든 선박(동력·무동력)의 운항이 금지됩니다.

잠수교 수위가 상승해 한강버스 교량 통과 기준치인 7.3m를 밑돌 경우에도 운항이 제한됩니다.

최근 2년간 초당 3천t 이상의 팔당댐 방류로 한강 내 선박 운항이 중단된 날은 평균 10일이며, 올해는 총 5일입니다.

팔당댐 실시간 방류량과 잠수교 수위는 한강홍수통제소 누리집(www.hrfc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수위를 계속 관찰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강버스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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