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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폰세, 개막 후 17연승 달리다 kt에 첫 패전

프로야구 한화 폰세, 개막 후 17연승 달리다 kt에 첫 패전
▲ 한화 폰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개막 후 17연승 끝에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한화는 오늘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kt wiz와 원정 경기에서 4대 2로 졌습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온 폰세는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았지만, 안타 5개, 사사구 4개를 허용하며 4실점,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개막 후 17승 무패를 기록 중이던 폰세는 올해 KBO리그 데뷔한 이후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5연승에 도전했던 2위 한화는 80승 3무 54패를 기록했습니다.

또 1위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는 '5'로 줄었습니다.

4연패 사슬을 끊은 5위 kt는 67승 4무 66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살짝 넘겼습니다.

kt는 1회말 안현민이 폰세를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노아웃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안현민은 폰세의 2구째 시속 143㎞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안현민의 시즌 21호 홈런은 비거리 130m를 기록했습니다.

한화가 3회초 투아웃 1루에서 루이스 리베라토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고, 이어 문현빈의 타구가 1루 베이스를 맞고 튀는 행운이 따르면서 3대 2까지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kt는 5회말 선두 앤드루 스티븐스의 2루타와 안현민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2점 차를 만들었습니다.

kt는 8회초 투아웃 1, 2루 위기에서 마무리 박영현을 조기 투입했고, 박영현은 공 한 개로 한화 최인호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불을 껐습니다.

kt 안현민이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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