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아들의 대학교 편입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에 나섭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김 원내대표를 직권남용과 제3자뇌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15일 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간담회에서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이 접수돼 (사건을) 동작서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민위 측은 김 원내대표와 함께 지역구 구의원에 대해서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김 원내대표가 지난 2021년 숭실대 총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차남을 편입시키기 위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지역구 구의원 등을 동원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기본적인 배경과 사실도 확인하지 않은 가짜뉴스의 전형"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