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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국 공항 자회사 노조 하루 '경고파업'…총파업도 예고

인천·전국 공항 자회사 노조 하루 '경고파업'…총파업도 예고
▲ 19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앞 전국공항노동자연대 총파업 대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자회사에 근무하는 노동조합 소속원 1천700여 명이 오늘(19일) 하루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전국공항노동자 총파업 대회를 열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환경미화 550명, 교통 관리 75명, 여객 터미널 운영 61명 등 700여 명이 이번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부터 파업에 돌입한 환경 미화 근로자들은 내일 아침 7시 30분까지 파업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각각 오전 6시, 오전 9시부터 파업을 시작한 터미널 운영, 교통 운영 부문 근로자들은 오늘 저녁 6시까지 파업합니다.

파업 참가자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 3개 자회사(인천공항운영서비스·인천공항시설관리·인천국제공항보안) 가운데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직원으로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입니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인천, 김포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활주로·청사 유지보수, 소방, 전기설비 관리 등을 담당하는 노동자 1만 5천 명으로 구성된 단체입니다.

이들은 3조 2교대 근무 체계의 4조 2교대 전환과 자회사 직원에 대한 불이익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습니다.

오늘 경고 파업에 나선 뒤 추석 연휴 전에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천공항운영서비스는 대체 인력 166명을 투입해 공항 관리에 나섰습니다.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도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소속 노조원 약 1000명이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 3개 자회사(KAC 공항서비스·남부공항서비스·항공보안파트너스) 가운데 필수유지업무를 하는 항공보안파트너스를 제외한 2개 자회사 소속 근로자들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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