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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러에 퍼주고 받은 건 10분의 1…첨단기술 이전도 제한적"

"북, 러에 퍼주고 받은 건 10분의 1…첨단기술 이전도 제한적"
▲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좌측)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우측)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전폭적으로 지원했지만, 돌려받은 것은 10분의 1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현지시간 18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재단은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 2023년부터 러시아에 제공한 포탄과 로켓, 중화기, 병력의 시장가치를 최대 98억 달러, 약 13조 5천700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반면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한 식량과 연료, 군수품의 가치는 10분의 1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올레나 구세이노바 한국외대 강사는 러시아가 북한에 보낸 각종 물자 규모는 최대 11억 9천만 달러, 1조 6천500억 원을 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기술을 이전하는데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에 넘긴 물자이 대부분 하위급 무기 체계와 기본적인 생필품이었단 겁니다.

앞서 한국국방연구원은 러시아의 대북 지원 규모가 최대 200억 달러, 27조 8천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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