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ITS 사업 뇌물 의혹' 현직 시장·경기도의원 3명 추가 입건

'ITS 사업 뇌물 의혹' 현직 시장·경기도의원 3명 추가 입건
▲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자와 공직자들 간의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뇌물을 챙기거나 향응을 받은 혐의로 현직 시장과 도의원들을 추가 입건했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현직 A 시장과 B 의원을 비롯한 현직 경기도의원 3명 등 모두 4명을 지난 17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전직 한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C 씨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A 시장은 ITS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 모 씨로부터 금품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구속 기소된 김 씨는 도내 여러 지역에서 ITS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안산시 공무원과 경기도의원 여러 명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인물입니다.

경찰은 앞선 사건 피의자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사업 편의 대가로 다른 인물을 통해 A 시장에게도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께 입건된 B 의원 등 도의원 3명은 김 씨로부터 수십만 원씩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ITS 구축 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받는 대가로 안산시 공무원에게 5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파악해 이들을 구속 송치한 바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귀에 빡!종원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