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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8골…'흥·부'가 기가막혀!

<앵커>

앞서 보셨듯이 손흥민 선수의 '해트트릭'에는 부앙가 선수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는데요. '흥'민,'부'앙가 이른바 '흥부' 듀오는 갈수록 찰떡 호흡을 뽐내며 엄청난 화력 쇼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함께 훈련한 첫날부터,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고 콤비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손흥민/LA FC 공격수 : (내가 와서) 훨씬 더 재미있어질 거야. 확실하게, 네가 더 잘하게 해줄게.]

[부앙가/LA FC 공격수 : 너와 함께면 좋아 나도 물론 널 위해 더 잘할게.]

이 말은 곧 현실이 됐습니다.

손흥민이 데뷔전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부앙가가 차 넣어 처음으로 함께 환호했고, 지난 경기부터는 '투톱'으로 호흡을 맞추며 막강 화력을 폭발했습니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상대 수비진이 손흥민을 의식하는 틈을 노려,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산호세를 무너뜨렸고, 오늘(18일)은 부앙가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완성해 '흥부' 듀오라는 애칭까지 얻었습니다.

치열한 득점왕 경쟁에도 골을 양보한 부앙가는 자신의 골처럼 기뻐했고,

[부앙가/LA FC 공격수 : 좋아요. 저와 손흥민은 아주 좋은 느낌입니다.]

손흥민은 공을 돌렸습니다.

[손흥민/LA FC 공격수 : 부앙가 선수가 많이 맞춰주고 있어서 좋은 시너지를 많이 내고 있는 것 같아요.]

2경기 8골을 폭발한 '흥부' 듀오는 나흘 뒤 솔트레이크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다시 골 사냥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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