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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8승' 이다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통산 8승' 이다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 이다연의 티샷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정규 투어 통산 8승의 이다연 선수가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다연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쳐 박혜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동 3위와는 1타 차입니다.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이다연은 2년 만의 정상 복귀와 통산 9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7월 롯데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박혜준이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이다연과 공동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신다인과 전우리가 2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이승연과 구래현, 홍진영(홍진영2), 박보겸, 서연정, 최예림, 황민정 등 7명이 1언더파 공동 5위에 포진했습니다.

시즌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 선두인 유현조는 이븐파 공동 12위에 자리했고, 국내 대회에 출전한 LPGA 투어 스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도 유현조와 함께 이븐파 공동 1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올 시즌 나란히 3승씩 거둬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과 방신실은 나란히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예원은 2오버파 공동 36위, 방신실은 3오버파 공동 48위입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은 첫날 7오버파 공동 95위에 그쳤습니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2억 7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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