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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환경미화원 쓰레기 수거차와 전봇대에 끼여 숨져

새벽 환경미화원 쓰레기 수거차와 전봇대에 끼여 숨져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환경미화원이 쓰레기 수거차와 전봇대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8일 취재를 종합하면 오늘 오전 3시22분쯤 화곡동에서 쓰레기 수거차 뒤에 올라탄 채 이동하던 50대 남성 환경미화원 A 씨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A 씨는 쓰레기 수거차가 마주 오던 차를 피해 후진하는 과정에서 전봇대와 수거차에 끼여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 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병원으로 이동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이 사고와 관련해 강서경찰서는 쓰레기 수거차를 운전한 5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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