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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6일 개막…'역대 최대 규모'

<앵커>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꼽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안동 현장에서는 준비가 한창인데, 한류 열풍 속에 역대 최대 규모의 콘텐츠와 행사를 선보여 올해도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리 보는 안동탈춤페스티벌을 정성욱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서막은 26일 원도심에서 펼쳐지는 길놀이 퍼레이드입니다.

다양한 공연팀과 관람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굽니다.

해외 27개국 60개 팀을 포함해 모두 200개 팀이 참가해 462차례 공연을 선보이는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주빈국으로 초청된 이탈리아의 오페라 갈라쇼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공연들이 축제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권재환/한국정신문화재단 콘텐츠팀장 : 탈춤 공연장을 중심으로 해외 팀들이 보여주던 공연 자체를 (올해는) 공연장 외 시내와 축제장 곳곳에서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더 많은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탈춤공원과 원도심, 중앙선1942안동역을 잇는 연결 공간을 활용해 기존 동서로 나뉜 축제장을 남북으로 확장했습니다.

탈문화 테마거리와 체험 행사, 놀이동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축제 공간을 채우고 탈을 소재로 한 댄스와 노래 경연대회 등이 새롭게 선보입니다.

새로운 키즈존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고, 안동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탈춤을 테마로 한 메뉴들도 제공됩니다.

축제장을 찾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외국인 공연단이 복지기관과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가 특별 공연을 선보입니다.

축제 기간이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맞물려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보여 지난해 방문객 148만 명을 훨씬 뛰어넘을 전망입니다.

[김민정/안동시 관광정책과장 : 올해 저희들 (방문객) 목표는 170만 명 정도로 그러려면 좀 더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먹거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힘입은 한류 열풍 속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경주 APEC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세계를 품고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TBC)

TBC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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