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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서 끌고 왔는데…악취에 트렁크 열자 '소녀 시신'

미국 LA 할리우드에서 견인된 차량.

[ 그냥 하수구 냄새가 났어요. 하수라고 생각했어요.]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d4vd' 데이비드 명의로 된 차였습니다.

지난 8일 시민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색했는데 트렁크 안에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LA 카운티 검시관은 가방 속 시신은 지난해 4월 LA 동쪽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 신고된 15살 리바스라는 소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녀의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검시관은 "시신이 차량 내부에서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발견됐다"면서 "차량 내부에 오랜 시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데이비드는 틱톡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뮤지션으로 지난해 내한 공연을 했으며 5월에는 국내 방송 무대에 오르는 등 대세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북미, 유럽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측은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된 직후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17일 시애틀 공연을 취소한 것을 제외하고 19일 샌프란시스코, 20일 LA 공연은 여전히 예고돼 있는 상태입니다.

(취재 : 정경윤, 영상편집 : 고수연, 화면출처 : 틱톡 d4vd,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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