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야레알의 자책골의 터진 후 세리머니 하는 토트넘 선수들
손흥민(LAFC)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 무대에서 행운의 승리를 낚았습니다.
토트넘은 오늘(1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서 비야레알(스페인)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나온 비야레알 골키퍼 루이스 주니오르의 자책골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에는 2022-2023시즌 이후 3시즌 만의 UCL 복귀전이었습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신통치 않은 성적으로 UCL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토트넘은 2024-2025시즌에도 EPL에서 17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UCL 출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아울러 이번 경기는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UCL 데뷔전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 EPL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UCL도 승리로 시작하면서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UEFA 대회 홈경기 21경기 무패 행진(17승 4무)도 벌였습니다.
UEFA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공 정유율에서 58%대 42%로 앞섰으나 슈팅 수에서는 9대 11로 밀렸습니다.
유효슈팅은 토트넘이 1개를 기록했고, 비야레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