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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264

이정후,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264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이정후는 오늘(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습니다.

11일 애리조나전에 시작한 무안타 침묵이 4경기째 이어졌습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잭 갤런의 시속 151㎞ 직구를 건드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2회에는 갤런의 바깥쪽 공 4개를 잘 참아 볼넷으로 걸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안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정후는 6회 갤런의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습니다.

8회에는 오른손 불펜 테일러 러시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3루수 앞 땅볼에 그쳤습니다.

시속 143㎞짜리 타구가 2루와 3루 중간에 자리 잡은 블레이즈 알렉산더에게 걸렸습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4(526타수 139안타)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2안타에 묶인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에 8대 1로 완패해 3연패 늪에 빠졌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와 격차도 2게임으로 벌어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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