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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제 복원 압박 속에 IAEA 핵사찰 재개 합의 승인

이란, 제제 복원 압박 속에 IAEA 핵사찰 재개 합의 승인
▲ 합의 체결하는 이란과 IAEA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체결한 핵시설 국제사찰 재개 합의를 승인했다고 현지시간 14일 밝혔습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과 IAEA가 최근 체결한 합의를 검토 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그러나 이란이나 이란 핵시설에 대한 '적대적 행동'이 발생하면 합의를 종료한다는 정부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 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란 내 사찰활동 재개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6월 이스라엘과 미국으로부터 핵시설 폭격을 받은 이후 IAEA 사찰관의 핵시설 방문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서방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이란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제재 복원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IAEA와 사찰에 관해 합의했습니다.

2015년 체결된 이란 핵 합의, JCPOA 서명 당사국인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을 문제 삼아 유엔 제재 복원 절차인 '스냅백' 절차를 가동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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