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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KLPGA 읏맨오픈서 '시즌 3승'…다승 공동 1위

방신실, KLPGA 읏맨오픈서 '시즌 3승'…다승 공동 1위
▲ 프로골퍼 방신실

'장타 여왕' 방신실이 올 시즌 장타 부문 1위 이동은과 '장타 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방신실은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합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3라운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이동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방신실은 시즌 3번째 우승으로 이예원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올 시즌 장타 부문 2위를 달리는 방신실은 동갑내기인 1위 이동은과 선두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2라운드를 이동은과 공동 1위로 마쳤던 방신실은 3라운드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16번 홀까지 나란히 3타씩 줄여 13언더파로 이동은과 공동 선두를 달린 방신실은 파3 17번 홀에서 승부를 갈랐습니다.

방신실은 티샷을 홀 1미터 이내에 붙여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았고, 이동은이 같은 홀에서 9.9미터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방신실은 마지막 18번홀에서도 94미터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핀 1.5미터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역시 같은 홀 버디를 기록한 이동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을 받은 방신실은 누적 상금 8억 6,982만 원으로 상금 랭킹 5위을 유지했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6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가장 먼저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했던 노승희는 최종 합계 이븐파 공동 36위에 그쳤습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유현조는 6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고, 마지막까지 추격전에 나선 성유진은 12언더파 3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성현은 5언더파 공동 16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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