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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고립은둔청년 1천300명 발굴…내년 전담기관 4곳 추가

복지부, 고립은둔청년 1천300명 발굴…내년 전담기관 4곳 추가
▲ 은둔청년들

정부가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고립은둔청년 1천300명을 발굴하고 이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을 강화합니다.

전담 기관을 2배로 늘리고, 자살 예방을 위해 일대일 상담 서비스도 도입합니다.

오늘(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위기청년 전담기관인 청년미래센터는 지난해 8월 인천, 울산, 충북, 전북 등 4개 시도에서 개소한 이래 올해 6월까지 총 1천300명의 고립은둔청년을 발굴했습니다.

청년미래센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13∼34세 청소년과 청년, 주변으로부터 고립된 채 은둔하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이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때까지 지원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고립은둔청년 발굴은 당사자의 상담 신청이나 가족의 의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뤄집니다.

초기 상담을 통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자조모임·일상회복·공동생활 합숙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청년의 가족들도 소통교육, 심리상담, 자조모임 등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복지부는 국내 고립은둔청년이 최대 54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이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특히 내년에는 청년미래센터를 4곳 추가 개설하고, 고립은둔청년 가운데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일대일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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