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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수사기간 연장과 무관하게 진상 규명 위해 노력할 것"

내란특검 "수사기간 연장과 무관하게 진상 규명 위해 노력할 것"
▲ 박지영 내란특검보가 19일 오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특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수사 기간 연장과 무관하게 하루라도 빨리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12일) 정례브리핑에서 "주어진 기간 안에 진상 규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수사 기간을 30일 추가 연장하고, 수사 인원을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검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수사 대상 가운데 자수하거나 타인을 고발할 경우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하는 조항도 추가됐습니다.

박 특검보는 이와 관련해 "내란 진상규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실체적 진실을 발견할 수 있도록 관련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또, 수사 인력 증원과 관련해선 "현재 내란 특검팀은 법률상 규정된 파견 검사와 수사관 인원을 거의 가득 채운 상태에서 운영 중"이라며 "이로 인해 일선 검찰청의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원이 투입된다고 수사에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수사 상황과 업무 강도 등에 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특검보는 서울중앙지법 내란 재판 담당 재판부가 재판 중계 신청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한 것과 관련해선 "국민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법정 시스템 제반 여건이 되어야 하는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중계 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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