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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근로자들 탑승 전세기 오후 3시 반쯤 인천공항 도착

'석방' 근로자들 탑승 전세기 오후 3시 반쯤 인천공항 도착
▲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전세기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들이 오늘(12일) 오후 한국 땅을 밟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은 이날 오후 3시 29분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11시 38분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이후 약 15시간 만입니다.

현재 전세기는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고도 약 10.3㎞ 상공에서 인천을 향해 시속 865㎞의 속도로 비행하고 있습니다.

이 항공편에는 한국인 총 316명(잔류 선택 1명 제외)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됐던 근로자 총 330명이 탑승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비롯한 정부·기업 관계자 및 의료진 등 21명도 동승했습니다.

풀려난 한국인들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지 8일 만에 고국 땅을 밟게 됐습니다.

이들은 입국 절차를 밟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가족 및 친지와 상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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