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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2차 가해 방지 대책 마련" 지시…"강미정 복당 위해 노력"

조국 "2차 가해 방지 대책 마련" 지시…"강미정 복당 위해 노력"
▲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지난 9월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당의 대응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했던 강미정 전 대변인의 복당을 희망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조 위원장이 "앞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에 당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하며, 2차 가해 행위는 피해자들의 온전한 피해 회복과 당이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나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조 위원장이 이런 내용을 담은 문자를 전 당원에게 발송하고, 성 비위 가해자는 물론 2차 가해 행위자에 대해서도 중징계 처분을 내리는 당헌 당규 개정안을 준비할 것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조 위원장이 "일부 언론과 유튜브의 악의적인 보도에 사실을 밝히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는데, 이는 정략적 의도를 가지고 사실과 추측을 섞어 유포해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더는 묵인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거라고 부연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강 전 대변인이 당으로 돌아오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도 전했는데, 혁신당은 "이미 조 위원장은 강 전 대변인이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며 "이미 조 위원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런 의사를 강 전 대변인 측에 연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전 대변인의 탈당은 온라인 탈당 신청 절차를 통해 이뤄져 당에서 탈당을 보류할 기회가 없었다"며 "조 위원장은 취임 직후 모든 규정을 활용해 이 문제에 대한 조치를 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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