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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구금 한국인, 오후 출발…'수갑 이송' 막다 늦어져"

이 대통령 "구금 한국인, 오후 출발…'수갑 이송' 막다 늦어져"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1일)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 노동자들의 석방 및 귀국 일정과 관련해 "가장 최신 정보로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구금시설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전하며 "비행기는 내일 새벽 1시쯤 이륙해 오후쯤 서울에 도착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귀국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총 316명으로 남성 306명과 여성 10명"이라며 "외국인 14명이 있어서 총 330명이라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국민 중 한 명은 가족이 영주권자라는 이유로 미국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들의 석방이 늦춰진 것과 관련해서는 "버스로 이동해 비행기에 탈 때까지는 미국 영토이고, 미국 영토 내에서는 체포된 상태이니 수갑을 채워서 이송하겠다고 (미국 측이) 그래서 우리는 절대 안 된다고 밀고 당기는 와중에 소지품을 돌려주다가 중단했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백악관의 지시다. 자유롭게 돌아가게 해라. 그러나 가기 싫은 사람은 안 가도 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가 있어서 일단 중단하고 행정절차를 바꾸느라 그랬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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