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승강기에 손이 끼여 중상을 입었습니다.
오늘(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2분 인천시 서구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남성 A 씨의 손이 작업용 승강기 천장 문에 끼였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습니다.
이 사고로 왼쪽 손가락 일부가 잘린 A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승강기 천장 문에 손을 올려놓은 채 문을 닫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