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먹자" 대구서도 초등생 유인 시도…60대 남성 검거

오늘(10일) 대구에서 한 남성이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접근해 유인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서구 평리동 시장 인근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초등학생 A양에게 접근해 "짜장면을 먹으러 가자"며 유인을 시도했습니다.

사건 발생 3시간 정도 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고, 오후 7시 30분쯤 인근 내당동의 한 거리에서 용의자인 60대 남성 발견해 검거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선 해당 남성이 A양의 손목을 잡아끄는 모습이 확인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A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인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